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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채널A가 5일 종편 4사 중 처음으로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채널A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채널A 스토리 쇼'를 열어 12월 1일 개국 후 방영할 드라마, 보도, 교양, 예능 등의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김재호 채널A 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감한 콘텐츠 투자를 통해 방송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와 도전정신으로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방송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널A는 '시청자를 향해 열린 방송', '아날로그적 감성이 담긴 따뜻한 방송', '올바른 여론을 선도하는 방송'을 목표로 제시했다.
드라마 부문에서 채널A는 2012년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한 '인간 박정희'(가제)를 방영할 계획이다. 또한 '타임슬립 닥터 진'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21세기 의학 지식을 가진 의사가 19세기 말에 활동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드라마다.
12월 1일 채널A 개국과 동시에 시작할 드라마는 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과 특별기획 '천상의 화원'이다. '컬러 오브 우먼'은 실력과 미모를 각각 내세우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자가 일과 사랑을 놓고 경쟁하는 내용의 트렌디 드라마다. '천상의 화원'은 폭력, 비정상적 혈연 등으로 얼룩진 막장 드라마에 맞서 청정 드라마를 표방했다. 강원도 산골을 배경으로 한 가족이 겪는 갈등의 치유와 사랑을 그렸다. 국민배우 최불암과 유호정이 주연을 맡았고, 영화 '아저씨'로 스타덤에 오른 김새론 양이 출연한다.
채널A의 메인뉴스는 오후 8시 반에 시작할 예정이다. 채널A는 "정시 뉴스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시청자들의 뉴스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아침 뉴스 역시 지상파보다 30분 빠른 오전 5시 반에 시작할 계획이다.
또 기자들이 사회 곳곳의 비리 현장을 찾아가는 'A특공대', 기자와 제보자가 동행 취재하는 '시청자 출동', 불만스러운 현실 정치를 난타하는 '도마 위의 정치', 동아사이언스 과학 전문기자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아하 사이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예능 부문에선 개그맨 이수근이 시청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퀴즈 대결을 펼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청자들의 낡은 가전제품을 최신 제품으로 바꿔주는 국내 최초의 물물교환 프로그램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가 방송된다. '스토리텔링 매직쇼'에서는 개그맨 신동엽의 진행으로 스토리가 있는 매직쇼가 펼쳐진다.
'글로벌 한식토크 쇼킹'은 입담의 대명사 탤런트 김수미가 탁재훈, 신현준과 함께 톱스타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퓨전 한식을 요리하는 토크쇼다. '전군노래자랑'은 MC 이영자의 진행으로 신세대 군인들의 노래 경연과 함께 애인들의 발랄한 끼를 보여주며,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고령의 이산가족이 북한의 혈육에게 전달하고 싶은 영상 메시지와 유품을 소개한다.
또한 채널A는 평일 아침마다 '오픈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제작되는 '김성주의 모닝카페'와 '지금 해결해드립니다'를 방영한다. '김성주의 모닝카페'는 김성주가 시민들과 만나 세상을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쇼다. 생활 민원 문제를 짚는 '지금 해결해드립니다'는 KBS에서 '이영돈의 소비자 고발'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또 개국특집 다큐멘터리 '트로이의 하얀 묵시록'은 빙하의 대륙 그린란드를 16마리의 썰매 개와 함께 종단한 한국인들의 생사를 건 탐험을 영상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스마트폰, 독수리와 날다'는 세계 최초로 독수리 몸에 부착된 스마트 폰이 전송하는 영상을 소개한다.
[최불암, 이수근, 신동엽, 김수미(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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