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가 윤희상의 호투에 힘입어 전날 영봉패의 설욕에 성공하며, 70승 3무 59패로 올 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SK는 5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윤희상의 5⅓이닝 무실점 쾌투로 3-0 승기를 거머쥐고, 3위를 결정지었다.
이날 SK는 4회초 최정 볼넷 출루 후 이호준의 3루수 쪽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1사 1루 상황, 타석에 오른 박정권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1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어 5회초 1사 타석에 오른 최윤석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와 정근우의 중전 안타로 주자를 1,3루에 뒀다. 이어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추가 1점을 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이 트레비스의 143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작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시즌 14호, 비거리 125m)
이날의 승리로 SK는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준 플레이오프 1,2차전을 홈에서 치FMS다.
KIA는 SK마운드를 상대로 타선이 침묵하며 4위를 확정지었지만, 컨디션 조절 차 등판했던 양현종의 2이닝 무실점 호투로 희망을 봤다.
[SK 윤희상.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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