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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새로운 캐디 조 라카바와 함께 복귀한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시작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프라이스닷컴 1라운드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86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우즈는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잃었다. 지난 8월 PGA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1번 홀(파4)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2번 홀(파4)부터 2연속 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2번 홀(파5)서 볼이 해저드에 빠지는 불운 속에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이후 15번 홀(파5)서 타수를 줄였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가는데 실패했다.
한편 브랜든 스틸(미국)이 4언더파 67타로 가렛 윌리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60위, 김비오(넥슨)는 2오버파 73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86위로 밀려났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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