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SK 정근우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2011년 SK의 또다른 기적을 예고했다.
정근우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정말 힘든 가운데 3위까지 해서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 SK는 항상 기적을 만드는 팀이기 때문에 올해도 기적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정근우는 KIA 이종범이 SK 투수들의 패턴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KIA에 패턴이 읽혔다기 보다는 이종범 선배님이 워낙 잘 치신다. 이번에 이종범 선배님을 조심해야겠다"고 경계를 보였다.
SK의 강점에 대해선 “우리 팀은 4년 동안 같은 멤버로 야구를 해왔다. 그래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된다. 하나로 뭉치고 목표를 이루려는 마음이 강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단합과 경험을 강조했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갈등을 보였던 서재응과의 관계에 대해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경기의 일부분이고 지는 것은 싫다. 절대 이전과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만일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도 사적인 감정은 없을 것이다”고 밝게 답했다.
올 시즌 정근우는 90경기에 출장해 타율 .307 6홈런 40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SK와 KIA는 8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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