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윤석민을 낙점했다.
조범현 감독은 7일 오후 2시 문학구장 1루 내야 1층 로비 특별무대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윤석민 선수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라는 말을 전했다.
조 감독은 "에이스 (윤)석민이가 게임을 잘 지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이미 1차전 선발로 거론되며 컨디션조절에 힘썼다. 지난 5일 마지막 라이브 피칭을 마친 그는 "컨디션은 무척 좋다"며 "어떻게 해서든지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석민의 맞상대로 나서는 SK 와이번스의 1차전 선발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다.
준플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첫 경기서 분위기를 빼앗아 오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양 팀 감독들은 팀 내 에이스를 내놓으며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전반기 좋은 성적으로 마쳤는데, 아쉽게도 후반기 스타트하면서 주력선수들의 전력이탈로 힘들게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잘 해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까지 올 수 있었다. 단기전이기에 미리 준비를 해왔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KIA는 SK와 오는 8일 3위 홈구장인 문학구장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KIA 조범현 감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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