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서재응이 최단기간 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재응은 7일 오후 2시 문학구장 1루 내야 1층 로비 특별무대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시리즈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재응은 "4위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서 우승을 해보이겠다"며 "현재 팀원들이 해보자라는 의지가 강하다. 최단기간 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겠다"라고 다부진 표정으로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타자나 투수들의 기존 성향이 잘 바뀌지 않는다. 이미 우리는 SK 타자들의 색깔을 파악하고 있다"며 "올 시즌 SK에게 강했던 만큼 유리하다"라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재응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4경기 출장해 패 없이 2승 1세이브 1.93의 평균 차책점을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KIA에서는 서재응 뿐 아니라 부진을 겪었던 양현종도 SK를 상대로는 5경기 등판해 2승 1패, 0점대 방어율(0.86)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단기전은 공격도 공격적이지만 탄탄한 마운드가 구축 되어야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강한 마운드를 자랑했던 KIA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SK 타자들을 꽁꽁 묶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IA는 SK와 오는 8일 3위 홈구장인 문학구장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KIA 서재응.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