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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옹박’시리즈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이는 태국의 유명 감독 프라챠 핀카엡이 신작 ‘더 킥’에서 호흡을 맞춘 국내 배우 조재현과 예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 호텔에서는 영화 ‘더 킥’ 제작보고회가 프라챠 핀카엡 감독과 주연배우 조재현, 예지원, 나태주, 테미, 지자 야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프라챠 감독은 “한국배우들과 촬영을 하는 것은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조재현과 예지원씨 같은 경우에는 더욱 특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라챠 감독은 “어쩌다 태국말을 할 경우도 있었는데, 배우들이 너무나 고맙게 해 줬다”며 “한국 배우들과 작업을 하면서 가족 이상의 무엇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더 킥’을 제작하게 된 것에 대해 프라챠 감독은 “한국영화가 태국에 많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태권도 영화는 없기에 무예타이를 영화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기에 태권도 라는 소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더 킥’은 영화 ‘옹박’ 시리즈를 연출한 태국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태권도를 소재로 한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국내 배우 조재현과 예지원을 비롯해 실제 태권도 선수 출신인 나태주와 태미가 태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하면서 살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다.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홍콩, 독일 등 36개국에 선판매 된 ‘더 킥’은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개봉은 11월 예정.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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