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예선라운드 4차전에서 아마추어 강호 쿠바를 상대로 석패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7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각)에 열린 예선라운드 4차전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바에 1-4로 패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창호(상무)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3회까지 상대에게 안타 두 개만을 허용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회말 이창호와 교체된 임현준(삼성)이 4번 타자 데스페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구리엘에게 좌월 홈런을 내주며 2실점했다.
한국은 6회초 2사에서 2번 타자 최주환(상무)과 모창민(상무)이 각각 안타로 진루하고 4번타자 김재환(두산)의 우전 적시타로 최주환을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한국은 이지영(상무)의 볼넷으로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 한국은 투수 실책과 볼넷에 이어 6번타자 벨에게 좌월 2루타를 내주며 추가 2실점했다.
한국은 쿠바를 상대로 총 15개의 삼진을 빼앗기며 힘겨운 승부를 펼쳤으나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다.
한국은 8일 같은 경기장(Omar Torrijos)에서 니카라과와 예선라운드 5차전을 치른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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