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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지난 5월, 직장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무한상사 야유회' 특집이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무한상사 오피스' 특집으로 이어진다.
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부장 유재석을 중심으로 박명수 차장, 정준하 과장, 정형돈 대리, 노홍철·하하 사원, 인턴사원 길 등 일곱 멤버들이 오전 9시 출근부터 퇴근 때까지, 각자의 역할에 빠져 리얼한 직장생활의 모습을 연기했다.
무한상사 사원들은 각종 능력평가를 치르며 우수사원이 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업능력 평가시간에는 러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온 해외바이어들에게 엉뚱한 상품을 팔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짧은 외국어 실력이지만 기지를 발휘해 영업능력을 과시했다.
업무능력 평가시간에는 보고서 샘플을 보고, 그와 똑같이 문서로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업무가 주어졌다. 표를 그리고, 이미지를 삽입해야 하는 샘플 문서에 당황한 몇몇 사원들은 컴퓨터를 앞에 두고도 사용법을 몰라, 직접 수작업으로 문서를 작성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MBC 배현진 아나운서를 초빙해 그동안 지적받은 거친 언어표현에 대해 돌아보고, 어떻게 순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청각 교육시간을 가졌다. 또 직장 선후배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유부장의 제안으로 야자타임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모든 일과를 마치고 야근을 자청하며 눈치 보지 말고 퇴근하라는 유 부장과 그의 눈치를 보며 '칼퇴근'을 시도하는 사원들의 모습을 통해 마지막까지 리얼한 오피스 상황을 그려냈다.
['무한도전'.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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