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윤일록(경남)이 우즈베키스탄전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올림픽팀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한 윤일록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윤일록은 경기를 마친 후 "이전에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되었다가 탈락해 각오가 남달랐다"며 "내 플레이가 잘됐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서 홍정호(제주) 윤빛가람(경남) 같은 올림픽팀 선수들이 A대표팀 차출로 인해 활약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주축 선수들이 A대표팀으로 떠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며 "소집 순간부터 운동장에서 경쟁심 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플레이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오만과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올림픽팀서 중도하차했던 윤일록은 "나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1-2일 정도는 훈련보다는 쉬고 싶었다"면서 "소속팀의 형들과 감독님이 좋은 말을 많이해주셨고 자연스럽게 괜찮아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일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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