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전북)이 A매치 복귀전서 소속팀에서와 같은 맹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동국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간 활약했다. 이동국은 폴란드를 상대로 전반 20분과 24분 각각 헤딩 슈팅과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전 이후 1년 4개월여 만의 A매치 복귀전을 치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이동국은 최전방에 위치한 가운데 경기 초반 다소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선 기성용의 프리킥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폴란드를 상대로 고전한 가운데 이동국은 별다른 득점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동국은 전반 중반 허리진영까지 내려와 스스로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동료들과 호흡이 완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 45분간만 활약한 끝에 A매치 복귀전을 마무리 했다.
이동국은 올시즌 K리그에선 16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1년 4개월여 만에 치른 A매치에선 제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동국.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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