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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상우(38) 전 LIG손해보험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우 전 감독은 최근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부터 개막하는 배구 V-리그서 KBSN과 함께 중계에 들어가는 MBC스포츠플러스는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김상우 전 감독을 내정하고 영입 작업을 펼쳤다.
MBC스포츠플러스가 김상우 전 감독의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코보컵서 해설을 맡았던 이춘표 배구연맹 전무가 정규시즌때는 해설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김호철 현대캐피탈 총감독도 아직 최종 확답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삼성화재에서 은퇴한 후 KBS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방송 일을 시작한 김상우 전 감독은 해박한 지식과 입담으로 방송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박기원 감독(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LIG손해보험에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상우 전 감독이 KBSN과의 의리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KBSN에는 김세진이라는 해설이 있는 상황서 비교적 기회가 많은 MBC스포츠플러스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V-리그는 KBSN과 MBC스포츠플러스가 5대5 비율로 경기를 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KBSN이 남자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면 여자부는 녹화방송으로 돌리며 MBC스포츠플러스가 남자부 녹화방송, 여자부 생방송으로 하는 방식이다.
[김상우 LIG손보 전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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