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폴란드를 상대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폴란드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과 함께 3경기서 6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골감각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경기를 마친 후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전반전에는 골을 먹히고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작은 부문부터 차이가 났다. 후반전에 골을 넣은 후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고 쉽게쉽게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반전과 후반전 나의 역할은 같았다"며 "(이)동국이형과의 호흡은 아주 좋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유있게 패스를 해줬다. 볼배급도 좋았고 모든 것을 맞추니깐 플레이하기 편했다"며 이동국(전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올시즌 초반 소속팀 아스날(잉글랜드)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활약이 벵거감독에게 어필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나는 열심히 훈련을 하면 된다. 결정은 감독이 하는 것이고 내가 이야기할 부문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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