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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휴먼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자'의 최종 우승자가 김호진(34, 주한미군생존교관)으로 결정됐다.
7일 밤 11시 5분 KBS 별관에서 70 여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도전자' 파이널 무대에서 김호진이 최후의 1인이 됐다. 이로서 '도전자'는 지난 6월 24일 첫 방송 이후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파이널 무대 최종 3명의 도전자는 김지원(24, 미스춘향출신), 김호진, 임미정(36, 주부)이었다. 이날 결과는 도전자들이 15회까지 받은 투표수와 생방송 투표수를 합산해 우승자가 결정됐다. 특히 깜짝미션으로 탈락한 도전자들이 득표수 중 10%를 줄 수 있어 변수로 작용했다.
그간 김호진은 숱한 시련과 역경을 겪었지만 생존교관이라는 직업에 걸맞는 뛰어난 생존전략을 펼치며 남자 도전자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특히 30대 가장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가장 인간적인 도전자로 손꼽혔고 생방송 전 시청자 투표에서 1위를 달렸다.
김호진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 만점이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 아내와 아들이 없었다면 나란 존재는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함께 도전한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만큼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유지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 우승자 김호진에게는 상금 1억, 세계일주항공권 및 취업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호진.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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