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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BS 2TV 휴먼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자'의 최종 우승자 김호진(34, 주한미군생존교관)이 가족에게 영광을 돌렸다.
김호진은 7일 밤 11시 5분 KBS 별관에서 70 여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도전자' 파이널 무대에서 총 득표수 34,087표를 얻어 최후의 1인이 됐다.
최후 3인 중 1명이었던 김호진은 김지원(24, 미스춘향출신), 임미정(36, 주부)을 제치고 상금 1억, 세계일주항공권 및 취업특전의 주인공이 됐다.
김호진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 만점이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 아내와 아들이 없었다면 나란 존재는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함께 도전한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만큼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유지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또한 "평범한 30대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다. 그간 지루한 일상의 반복이었던 삶이었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호진. 사진 = KBS 2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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