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정진(전북)이 폴란드를 상대로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서정진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서 후반 13분 남태희(발렝시엔)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서정진은 이날 경기서 30분 남짓 활약했지만 박주영(아스날)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서 서정진은 후반 21분 홍철의 크로스가 골문 앞을 지나치자 끝까지 포지하지 않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이어받았다. 서정진이 골문 앞으로 재차 연결한 볼을 박주영이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어 서정진은 후반 32분 손흥민(함부르크)의 패스를 이어받아 속공 상황을 만든 후 정확한 침투패스로 박주영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서정진의 활약에 대해 "서정진은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부상이 있어 대표팀에 선발하지 못했다"며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보고 있다. 대표팀에 처음들어와서 적응 속도가 빨랐다. 기존 선수 못지 않은 여유로움도 있고 코치진이 요구하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폴란드를 상대로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서정진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해 다행"이라며 "사실 경기에 출전할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서정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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