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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의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의 병이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생방송된 ‘슈스케3’에서 멤버 김명훈은 “윤택이 형이 '생방송까진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냥 무대에서 죽을게. 형이잖아. 형은 이제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라며 "사람들은 형이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사실 지금 위암 4기이다. 생명의 위험이 직접 눈 앞에까지 넘어갔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훈은 “형은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급하게 병원에 갔다”라며 “장기들이 손상이 됐다고 하더라. 의사가 공연을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당장 입원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임윤택은 "동생들이 음악을 할 수 있는 게 더 좋았다. 내 동생들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임윤택이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은 지난달 16일 방송된 ‘슈스케3’를 통해 공개됐다. 짧은 헤어스타일로 출연한 임윤택에게 심사위원들은 "머리를 왜 그렇게 깎았냐"고 물었고 임윤택은 "위암에 걸렸다"고 답하며 위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임윤택의 위암은 3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슈스케3’ 방송을 통해 병의 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이 드러났다.
이날 울랄라세션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저니(Journey)의 ‘오픈 암스(Open Arms)’를 불러 보는 이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 결과 2주 연속 슈퍼세이브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명훈(위)-임윤택. 사진=Mnet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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