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세리(34·KDB산은금융)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서 스코어 오기로 실격됐다.
박세리는 7일 시작된 대회 1라운드 17번 홀(파3)서 4타를 쳐 보기를 기록했지만 3타로 적힌 스코어 카드에 사인을 한 채 대회 운영본부에 제출했다.
이후 박세리는 인터넷을 통해 스코어가 틀린 사실을 알고 자진 신고를 했다. 대회 운영본부는 박세리에게 실격을 통보했다. LPGA 마이크 니콜스 부사장은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지만 심판진들의 주위를 환기시켰고, 이런 일에 대해 박세리의 정직함과 진실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솔직하게 나의 실수였다. 팬 여러분께서 매우 실망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상황에 대해 나 자신도 몹시 실망스럽다. 이번 일을 통해 새롭게 배우고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박세리. 사진제공 =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