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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박완규가 아들과 딸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서는 '박완규 부활의 그날'이란 제목으로 우여곡절 많았던 박완규의 삶을 재조명했다.
앞서 올 초 결혼 17년 만에 아내와 결별한 사실을 공개했던 박완규는 "일도 잘 안되고 불러주는 데가 없어 돈을 못 버니 아이들을 부양이 힘들었다"며 그간 생활고로 인한 고충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일찍 철이 들었다"며 "내가 힘들어하면 아이들이 전화해서 오히려 괜찮다고 말해준다. 어떻게 이 나이에 애들이 아빠를 위로하는지"라고 속깊은 아들과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아들과 딸을 한달 만에 만난 박완규는 "기분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음악프로그램에서 15주 연속 1위한 기분"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을 다정하게 껴안았다.
한편 박완규는 이날 방송에서 10년간 자포자기하며 살았던 자신에게 손길을 내민 부활 김태원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아들과 딸을 공개한 박완규.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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