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SK의 베테랑 최동수가 9년 만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최동수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9년 만의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게됐다. 아침에 경기장으로 오는데 나도 모르게 설레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동수는 “이대로 끝나는 것 같을 때 다시 이어지곤 했다. 인내하니까 기회가 이어지더라. 야구를 통해 배운 게 많은데 그중 인내를 배운 게 가장 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동수는 “LG에서 뛸 때 포스트시즌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았을텐데 LG 소식을 들으면 씁쓸하다”며 친정팀의 부진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프로 입단 첫 해인 1994년부터 LG에서 뛴 최동수는 지난해 SK로 트레이드됐다. 최동수가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그라운드에 선 것은 2002년이다. 당시 LG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었다. 올 시즌 최동수는 만 40세의 나이에도 주로 대타로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04 30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SK 최동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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