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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프라이스닷컴 2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쳐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우즈는 46계단이 상승한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6개월 만에 컷 오프 통과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부터 시작한 우즈는 14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등 전반 9홀서 2타를 줄였다. 후반라운드서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이날 7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2개 홀을 남기고 7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4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반면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로 공동 40위로 강성훈(신한금융)과 함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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