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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 도전한 김민정(31) 씨의 노래실력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7일 오후 방송된 ‘위탄2’에 출연한 두 아이의 엄마라는 김씨는 제니퍼 허드슨의 ‘러브 유 아이 두’를 불렀다. 김씨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를 맛있게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김씨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심사위원 윤일상은 “어우! 소름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선희도 “소울곡을 굉장히 많이 불러본 듯한 목소리다. 굉장히 잘했다. 지금까지 나온 여타 사람들보다 훨씬 노래를 잘하는 분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선희는 “그런데 자기 목소리 스타일, 창법을 바꿀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라고 지적한 후 “계속 미션이 주어졌을 때, 이미 다 드러난 걸 새롭게 바꿔 보여줘야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충고를 덧붙이며 ‘합격’을 선사했다.
이어 심사위원 함춘호도 “너무 좋은 소리 갖고 있고, 감정표현 충실하고, 귀가 번쩍 뜨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멋지다”라고 극찬하며 김씨에게 ‘합격’을 내렸다.
반면 앞서 김씨를 극찬한 윤일상은 “제 생각은 본인의 마음을 좀 더 비워두고 많이 받아들인다면, 톤도 바뀔 수 있다. 본인의 장점을 개과시키고 그럴 준비가 돼 있다면 발전 가능성이 있을 거 같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더 열심히 하라고 전 쏘리(Sorry) 드리겠다”고 ‘불합격’을 내렸다.
결국 김씨는 이날 이선희, 함춘호 두 명에게 합격 왕관을 받아 최종 '합격'했다.
[김민정 씨(위)-윤일상-이선희.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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