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조범현 감독 "체력적 문제 없다"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KIA가 적지인 인천에서 가을 축제의 첫 판을 연다.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범현 KIA 감독은 "1위까지 하다가 4위 싸움을 했다"라며 정규시즌을 돌아본 뒤 "4위 싸움 하느라 지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다"라며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KIA는 이범호를 지명타자에 넣는 바람에 나지완이 수비에 포함됐다. 3루수에 박기남이 포함됨에 따라 김상현은 좌익수로 나서게 됐고 나지완은 우익수로 출장한다.

나지완이 우익수로 나선 것에 대해 조범현 감독은 "본인이 해보겠다고 했다"라며 선수 본인의 의지 또한 영향을 미쳤음을 이야기했다.

덕아웃에 나지완이 지나가자 조범현 감독은 "지완이 수비 잘 할 수 있나"라고 물었고 나지완은 "이지, 이지(Easy, easy)"라며 자신 있는 표정을 지었다.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조범현 KIA 감독. 사진 = 문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