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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영화 '오늘'을 연출한 이정향 감독이 출연배우 송혜교와 남지현에 대해 "송혜교가 달이라면, 남지현은 해와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향 감독은 8일 오후 6시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 문화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향 감독은 "그동안은 작품을 하면서 배우는 내가 생각한 캐릭터를 형상화하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인간적으로 둘을 너무나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을 너무나 사랑하니 작품의 완성도를 깎아먹을까 멀리 해볼까 생각도 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정향 감독은 "두 사람은 내게 자식같은 존재"라며 "송혜교가 달이라면 남지현은 해와 같은 존재다"라고 애정을 문장으로 함축했다.
한편 '오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오는 27일 정식 개봉된다 .
[이정향 감독(왼쪽)과 송혜교, 남지현. 사진= 부산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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