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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엄태웅이 열애설이 불거졌던 배우 수애와 스캔들 후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 2일'에서 수애에게 문자가 온 모습이 다른 멤버들에게 포착돼 수애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엄태웅은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애와 그 때(스캔들이 났을 때)보다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연락해서 맞으면 밥을 먹으며 일 얘기 한다. 기분 좋고 항상 소중한 친구"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1박 2일' 방송 중 뽀로로를 몰랐던 것에 대해 "뽀로로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보질 못했다"며 "뽀통령을 몰라서 죄송하다. 모든 면에 관심 갖는 제가 되겠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에서 '순수남'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것 같은데 나이가 서른 여덟에 순수하면 얼마나 순수하겠나. 그리 순수하진 않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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