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주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9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그 동안 대표팀서 공격적인 임무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선 "오랫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를 해왔다. 그런 위치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 진출한 계기가 아시안컵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라면서도 "소속팀 감독님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님 역시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자신에게 편한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는 "장단점이 있다"면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처져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볼터치와 패스 기회가 많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야 한다. 나에게 골이나 어시스트 기회가 늘어난다"고 답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편할때도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가 편할 때도 있다. 두포지션 모두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폴란드전에 대해선 "폴란드는 전반전 동안 유럽팀 답게 중원을 두텁게 하면서 탄탄하게 나갔다. 전반전이 후반전 보다 미드필더 싸움이 팽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