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코브라가 제 몸집 크기의 뱀을 한 입에 삼키는 보기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은 지난 7일(한국시각) "사진작가 파이어트 헤이번스가 남아프리카 칼라가디 초국경공원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을 사진으로 담는 데 성공했다"며 코브라가 커다란 독사를 한 입에 꿀꺽 삼키는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코브라가 제 몸 만한 독사를 한 입에 삼키는 장면이 순차적으로 담겼다. 헤이번스는 "노란빛의 코브라 한 마리가 숲에서 기어 나오더니 순식간에 독사를 덮쳤다. 뱀은 저항하지 못한 채 코브라의 먹잇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브라는 약 50분에 걸쳐 천천히 뱀을 입 속으로 밀어 넣더니 이전보다 훨씬 더 통통하게 부푼 몸으로 천천히 숲 속으로 되돌아갔다. 이 장면이 촬영된 건 2002년이었지만 헤이번스가 뒤늦게 책으로 출간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사진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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