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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이 합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전국민 합창대축제에 참가한 '청춘 합창단'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마지막 무대에 오르기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청춘합창단은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하고 올라온 경쟁 팀을 보고 긴장했다.
하지만 청춘합창단을 향한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 그들은 그 동안의 열정을 다하며 서로 하나가돼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46명의 중장년층이 서로 화합해 이뤄낸 하나의 무대가 그 어떤 드라마보다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김태원은 그 동안 일반 어르신들과 함께 합창 무대의 지휘자로서 방송을 이끌어가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청춘 합창단'의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무대를 마친 김태원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합창단 무대의 안무와 코치를 맡은 뮤지컬배우 임혜원 역시 한달음에 달려와 눈물을 흘리며 어르신들을 반겼다.
이에 청춘합창단원들 역시 아쉬움과 벅찬 감동의 한 마음으로 서로의 손을 꽉잡은 채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이날 '청춘 합창단'은 은상이라는 의미있는 수상을 했다. 52세부터 84세까지 나이를 뛰어넘어 또 다른 청춘의 열정으로 서로간의 관심과 배려가 빛났던 청춘합창단의 마지막 방송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그 어떤 청춘들보다 더 열정적이던 그들의 모습, 멋졌다" "청춘합창단 끝나서 아쉽다. '남격'이 시청자 울렸다" "인생에 있어 도전이라는 것이 이토톡 아름다울 줄이야"등의 반응들로 감동을 전했다.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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