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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브라이스 몰더(미국)가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라이스닷컴서 우승을 차지했다.
몰더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브리니 베어드(미국)와 17언더파 267타로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몰더는 연장 6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베어드를 제압했다. 몰더는 18번 홀(파4)서 벌어진 연장 6번째 홀서 버디를 낚아내며 파에 그친 베어드를 물리쳤다.
우승을 차지한 몰더는 PGA투어 데뷔 12년, 132경기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 5000만원).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신한금융)이 10언더파 274타로 나상욱(타이틀리스트)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는 이날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277타로 네이트 스미스(미국)등과 함께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브라이스 몰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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