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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박민영이 자전거 여신으로 변신했다.
박민영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백의의 천사로 거듭나기 위해 명랑하고 밝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을 맡았다.
그는 얼굴 가득 특유의 상쾌한 미소를 머금은 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장면을 선보이며 쾌활발랄 '절대 긍정녀' 윤재인의 모습을 100% 표현했다.
푸르른 나무숲과 가을 햇살에 어울리는 상큼한 빨간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양쪽 귀에는 이어폰을 꽂은 채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고 있는 박민영의 모습이 혈혈단신으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윤재인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롱한 색색가지 꽃들로 장식된 사랑스러운 핑크빛 자전거를 탄 박민영은 내리쬐는 햇살을 온몸으로 맞아들이며 달리는 장면을 통해 싱그러운 '여신의 자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태프들은 "자전거 꽃여신이 등장했다"고 환호성을 보내기도 했다.
박민영은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홀로 자전거 질주를 즐기며 행복해 했다는 전언. 다시 촬영을 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할 정도로 자전거 타기에 흠뻑 빠지는 열정을 보여줬다는 귀띔이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민영.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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