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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방송에 이어 콘텐츠 사업에서도 거센 열풍을 일으키며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승유(박시후 분), 세령(문채원 분)이 고귀한 삶을 지켜내며 사랑을 이어가던 마지막 모습으로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며 종영한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가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치며 최고의 콘텐츠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방영 내내 독보적 수목극 1위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공주의 남자'의 폭발적인 인기는 9월초 출간된 소설판까지 이어졌다.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초판이 매진, 한 달 만에 약 2만부가량이 판매되었다. 이어 10일 서점에 출시되는 소설 2권도 예약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소설 '공주의 남자'는 이미 아이패드용 어플이 출시되어 다시보기, 사진 보기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달 말 소설 3권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서점을 통해 e-book 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설 라이센스를 확보하려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의 여러 출판사로부터 판권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공주의 남자'는 고화질 캡처 사진과 명대사를 통해 드라마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음미할 수 있는 영상만화를 10월 17일 출간 예정, 예약 판매 기간에 도서를 구입하면 박시후, 문채원의 사인 인쇄본과 '두 주인공의 엽서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을 넘어 출판계까지 장악하고 있는 '공주의 남자' 콘텐츠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해외 수출 협상이 진행 됐을 만큼 콘텐츠의 가치와 매력을 인정받았던 <공주의 남자>는 현재 아시아권 10개국의 수출된 상황.
해외 수출을 진행한 KBS 미디어 해외사업부 이상우 부장은 "현재 일본, 캄보디아,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권 10개국에 288만 불의 계약이 진행된 상태이다. 12월 방송이 시작되는 대만을 기점으로 아시아권 전체에 '공남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소설판 '공주의 남자']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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