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깎아지른 수직 암벽의 지상 100m 높이 남짓한 곳에 폭 1m의 가느다란 실오라기 같은 길이 달려 있어 보는 이마저 아찔하게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각)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불리는 스페인 남부 엘코로 협곡에 있는 '엘카미니토델레이' 난간길을 보도했다.
1905년 협곡 양쪽 발전소를 오가는 근로자들을 위해 설치된 이 길은 2000년에 두 명의 행인이 떨어져 사망하면서 공식적으로는 폐쇄됐다. 하지만 위험과 스릴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심지어 난간길이 끊긴 곳을 암벽에만 의지해 지나는 사람도 있다.
이 길은 보수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재개통될 예정이다. 이 길을 건너는 최소 조건은 '12세 이상, 고소공포증이 없을 것' 이 두 가지. 과거의 '830만 명 무사고 기록' 돌파가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보수공사후 혹 안전시설이나 장치가 들어서면 스릴이 없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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