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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신세경이 '하이킥3'에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에서는 지난 시즌2 '지붕 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사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백진희는 시트콤 결말에 대해 회의하던 중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이니 주인공을 죽게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며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를 제시했다. 하지만 PD는 "말도 안된다"며 백진희의 주장을 일축했다.
결국 백진희는 방송국 아르바이트에서 짤려 시트콤 제작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게 되고, 집에서 마지막 방송을 보게 됐다. 마지막 방송을 보던 백진희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이 제안했던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세경과 최다니엘이 자동차 사고를 당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비극적 결말로 방송 당시 수많은 논란을 낳았다.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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