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폴란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서정진(전북)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서정진은 지난 7일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서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후 박주영(아스날)의 득점을 잇달아 어시스트하며 성공적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소속팀 전북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정진은 대표팀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며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서정진은 지난 9일 열린 대표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 등 주축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력을 가다듬었다. 조광래 감독은 UAE전을 앞둔 10일 서정진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정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박주영과 지동원과 함께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서정진은 이들과의 호흡에 자신감을 나타낸 가운데 UAE전서 이들과 함께 또한번 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대표팀은 그동안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붙박이 활약을 해왔던 이청용(볼튼)의 장기간 부상으로 공격력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서정진은 폴란드전을 마친 후 "한경기를 잘했다고 이청용의 대체자라는 말을 듣기는 어렵다"며 "같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쟁을 잘해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UAE전서 또 한번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서정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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