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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과거 씁쓸한 연애담을 공개했다.
김현철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독거남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스페셜'에 출연해 "아름다운 연애에 대한 추억을 말해달라"는 MC들의 요구를 받았다.
김현철은 "사실 이 이야기는 내 치부라서 잘 말을 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때 유행했던 비싼 고급 스웨터를 남색과 노란색으로 두벌 사서 즐겨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당시 여자친구가 집에 다녀간 후 고급 스웨터 2벌이 없어졌다"고 고백하며 과거 여자친구의 행동이라는 듯이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
이를 듣던 출연진이 시큰둥한 반응으로 "설마 그걸 가져 갔겠냐"고 믿지 않자 김현철은 "우리 집에 와봤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김현철은 "이계절이 되면 '그 스웨터를 입워줘야는데'하는 생각이 너무 든다"며 "노란색은 여자가 입어도 되니까 그래도 이해를 하지만 남색은 남겨줘야지"라고 분노를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그 이후 남자벨트도 없어졌다"며 "자기 또 다른 남자친구를 주려고 한 것 같다"고 말하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여자친구와 안 좋았던 연애담 고백한 김현철.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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