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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CJ그룹과 함께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주최하는 최경주(SK텔레콤)이 갤러리들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최경주는 11일 오전 '최경주-CJ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가선수 소개와 대회를 개최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75만불을 걸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아시안투어와 KGT(한국프로골프투어) 공인대회로 치러지며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최경주는 새로운 갤러리 문화 창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국 대회는 대회와 선수, 갤러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며 "선수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주최 측은 대회장의 모든 이들에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갤러리는 경기를 즐기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간 최소한의 약속을 지킴으로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대회에 대해서도 '한 번쯤 가보고 싶다'라는 소문을 내고 싶다. 대회에 참석한 선수가 그 대회에 또 가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근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한 최경주는 갤러리들의 관전 문화에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최경주는 온리원 정신으로 최고를 추구하는 기업인 CJ와 함께 선수들과 갤러리들에게 최고의 대회로 기억되게 하겠다"며 "대회 코스인 해슬리 나인브릿지에는 8개의 실제 다리가 있다. 아홉 번째 다리는 아이들의 꿈을 이어줄 'Bridge of Dreams'다. 나눔과 기부를 통해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앤서니 김(나이키골프)과 노승열(타이틀리스트), '중국 골프의 선구자' 장 리안웨이 등이 출전한다. 또한 삼정, 슈페리어, 효성캐피탈, SK텔레콤, 자생한방병원, ROLEX, BMW 등이 스폰서로 대회에 참여한다.
[최경주. 사진제공 = CJ그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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