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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푸홀스를 중심으로 타선이 대폭발하며 밀워키에 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1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밀워키에 12–3 대승을 거뒀다.
리그 최고의 타자 푸홀스가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것을 바탕으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의 마운드를 침몰시켰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만들고 홈에서의 3, 4차전을 앞두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작부터 푸홀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제이가 번트 안타를 기록하고 푸홀스가 밀워키 선발 마컴의 직구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부터 2-0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잭슨이 중전안타를 치고 제이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득점 기회에서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가 마컴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몰리나의 2루타에 이어 푼토가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밀워키가 4회말 웍스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꾸준히 밀워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5회초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1타점 2루타와 2사 3루에서 밀워키 투수 에스트라다의 폭투에 편승해 7-2를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린이 웍스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밀워키의 반격을 잠재웠다.
세인트 루이스는 7회초 푸홀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홀리데이와 몰리나의 1타점 우전안타, 프리즈, 푼토의 1타점 중전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는 8회말 필더가 우월 솔로포를 때렸지만 세인트루이스 프리즈도 우월 홈런포를 날려 12-3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에서 푸홀스가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제이가 5타수 3안타, 몰리나와 푼토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밀워키는 브론과 필더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마운드 붕괴를 당해내지 못하고 2차전을 내줬다.
양 팀의 3차전은 13일 세인트루이스 홈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알버트 푸홀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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