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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정부 백솔미 기자] 군 입대하는 가수 겸 배우 비(29·본명 정지훈)를 보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열혈팬들이 몰려들었다.
비는 11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국내 팬을 비롯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1000여명의 환송을 받으며 자리를 떠났다.
이날 일본의 한 모녀 팬은 비의 마지막 공식 일정을 따라다녔다. 지난 7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입대 마지막 영화 '비상;태양 가까이'를 소개하는 비를 보러 부산을 찾았다.
이어 9일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 열린 비의 입대 마지막 공연 '라스트 오브 더 베스트(Last of the Best)'도 관람했다. 모두 다 2년동안 못 볼 비를 보기위해 먼 거리를 이동했다. 대부분의 해외팬들은 비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입국했다.
특히 비가 소감을 전한 공터는 팬들이 자비를 모아 한 식당 앞 마당을 빌린 것으로, 이 공터에 들어가는 팬들에게는 회비를 걷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비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국내팬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몰렸다. 공터에만 600여명, 공터 밖 400여명 그리고 취재진 200여명이 입대 전 비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팬들은 '우리의 심장은 비만 기억합니다' '비느님 무한충성' '삽질로 키운 근육 대환영' 등의 플래카드를 제작해 2년동안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비의 절친 코요태 빽가(본명 백성현)과 애제자 엠블랙도 참석했다.
비는 306보충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를 배치받은 뒤 2년간 현역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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