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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상우가 4차원 매력으로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상우는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이서연(수애 분)의 사촌오빠이자 남주인공 박지형(김래원 분)의 친구 장재민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우의 팬들이 간식과 이상우의 프로필을 담은 브로슈어를 정성스레 준비해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이상우의 프로필 중 눈길을 끈 것은 이상우가 ‘상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제목의 자작곡을 갖고 있고, ‘차라리 유턴을 할걸’이란 노래도 준비 중이라는 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상우는 “키우던 상어가 죽어서 기타를 들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부른 게 ‘상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우는 “운전을 하고 가다가 무슨 말이 나왔는데 ‘차라리 저기서 유턴을 할걸’이었다. 그 말이 너무 좋아서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3~4마디 정도 만든 상태다”라며 “지금 미완성곡으로 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상우는 미완성곡이라는 ‘차라리 유턴을 할걸’이란 노래를 직접 현장에서 한 소절 부르며 4차원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그가 부른 노래의 가사는 “차라리 유턴을 할 걸 그랬어. 알지도 못하는 길인데”였고, 그의 노랫소리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서연(수애 분)과 그런 연인을 향해 순애보적 사랑을 지키는 남자 지형(김래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로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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