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3차전 영봉패를 당한 KIA가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KIA는 11일 광구구장에서 열리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프레이오프 3차전에서 SK에 0-2로 패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궁지에 몰렸다.
결국 KIA 조범현 감독은 1차전 완투승을 기록한 윤석민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1차전 10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만을 허용한 윤석민이지만 3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초강수를 들고 나온 셈. 게다가 윤석민은 1차전 호투 후 오른손에 물집이 세 개가 잡힌 상황이다.
한편 SK는 윤희상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4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윤희상은 시즌 후반 선발로 3승을 거두며 붕괴된 SK 마운드에 깜짝 지원군 역할을 했다.
윤석민의 올 시즌 성적은 172⅓이닝 17승 5패 평균자책점 2.45이며 윤희상은 올해 4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KIA 윤석민(왼쪽)과 SK 윤희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SK 와이번스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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