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주영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압둘라 미스피르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스피르 감독이 이끄는 UAE는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3차전에서 1-2로 졌다. 미스피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한국이 특히 경기를 잘한것 같다. 이정도로 경기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팀을 변화하는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서정진(전북)에 대해서는 "폴란드전에서 뛰는 것을 봤다.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렇지만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모두 훌륭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스피르 감독은 "오늘 우리팀 다른점은 한국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고 피지컬에서 굉장히 압도했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우리팀 같은 경우는 10일 정도밖에 훈련을 못했는데 우리 주요 선수들 중 부상에서 회복됐거나 부상인 선수가 많았다. 그래서 피지컬에서 한국이 우리를 압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우리가 조금 더 (피지컬에서) 강했다면 떨어져나가거나 하지 않았을텐데 그런 점에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음달에 UAE 홈에서 치르는 한국전에 대해서 그는 "1달 밖에 여유가 없는데 내가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다음에는 우리팀이 최상의 라인으로 한국과 대적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미스피르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