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성공적인 대표팀 데뷔를 마친 서정진(전북)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정진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에서 후반 5분 박주영(아스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서정진은 지난 폴란드전서 박주영의 두골을 모두 어시스트한데 이어 UAE전에서도 또한번 박주영의 득점을 이끌어 냈다.
서정진은 UAE전을 마친 후 "(박)주영이형의 움직임이 좋았다. 내가 잘했기 보단 주영이형이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영에게 볼을 연결한 후 득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넘어져서 못 봤다"면서도 "볼을 차는 장면을 봤는데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서정진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길었다"며 "몸상태가 안좋아 꾸준히 몸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팀에서도 그점을 좋게봐서 발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합류한 처음에는 몸상태가 안 좋았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몸상태가 올라왔다. 소속팀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서정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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