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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김건모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재도전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김건모는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비난의 대상이 됐던 재도전을 하게 된 과정과 이후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탈락의 순간 2~3초간 멍했다. 이후 제작진이 재도전이란 것이 있다고 해 다시 무대에 나갔지만 심한 채찍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MBC 앞에서 립스틱 10가지 색깔을 준비해 일일이 테스트했다. 나는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콘셉트인지 모르고 예능이라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나만 재미있었고 다른 가수들은 철저히 준비해왔더라"고 밝혔다.
김건모는 "방송이란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나중에 보니 립스틱 뿐만 아니라 노래도 내가 제일 못했다. 철저히 준비한 가수들과 예능을 준비한 나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건모는 지난 3월 20일 '나가수' 방송에서 7위로 탈락했지만 룰에 없던 재도전을 하며 비난 여론에 휩싸였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영희 PD가 프로그램에서 퇴진했다.
['나는 가수다' 재도전 논란의 김건모.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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