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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달인’ 김병만이 아프리카의 야자나무를 맨 손으로 오른 후 “다리가 후들거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최근 SBS 새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해 야생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원주민들에 맞서 당당하게 야자나무 오르기에 도전했다.
원주민이 김병만을 시험하기 위해 데려간 곳은 전봇대처럼 생간 야자나무가 서 있는 숲이었다. 김병만은 야자나무에 듬성듬성 박아놓은 나무 송곳을 밟고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11m 높이의 나무에 맨몸으로 올랐다. 이어 김병만은 야생산 와인 한 잔을 기분좋게 마시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 이런 김병만이 야자나무 오르기를 끝내고 땅에 내려오자마자 “온갖 도전을 해 봤지만 이렇게 다리가 후들거린 순간은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당당한 척 했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았던 것.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 오지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로 김병만을 비롯해 개그맨 류담, 탤런트 리키김,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출연한다. ‘기적의 오디션’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1시 5분 첫방송한다.
[나무 오르는 김병만(위)을 바라보는 리키김(아래).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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