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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다 손님인 20대 여대생을 때린 혐의로 입건된 격투기스타 최홍만(31)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홍만은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 입장으로만 쓴 기사를 보고 화가 난다"며 "여자분이 먼저 저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고 제 옷을 땡기고 때리고 심지어 욕을 퍼부었다. 손님 중에 목격하신 분도 많다. 어린 여자분이 심한 욕과 막말을 했기에 그 여자분에게 다가가서 밀쳤을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먹으로 때렸다고 하는데 거짓이다. 제가 만약 주먹으로 때렸으면 멀쩡했겠나. 밀친 것은 가게에서 나가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저에게 욕을 계속 하니까 실랑이 하다 나온 상황"이라며 "그 여자분 완전 멀쩡했고 다친 곳 눈곱 만큼도 없다. 밀친 것은 인정하지만 그 여자분 내가 주먹으로 때려서 휘청거릴 정도로 맞았다고 만약 그렇다면 병원 진단서 기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람 밀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화가 나서 조용히 넘어가고 싶지만 두고보겠다"며 "최악의 경우 인격모독죄, 명예훼손죄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앞으로 법적으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20대 여대생 서모씨는 지난 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K-1 최홍만씨께 맞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8일 새벽 2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최홍만의 술집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최홍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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