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예선2라운드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파나마 Rico Cedeno 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예선2라운드 첫 경기에서 유럽 최강 네덜란드에 1-5로 물러났다.
한국은 2회초 1사후 이지영(상무), 정현석(경찰청)이 연속 2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자가 맥없이 물러나 선취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4회초에도 모창민(SK), 이지영(삼성)의 연속안타와 정현석(경찰청)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의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7번타자 박해민의 내야 인필드 플라이와 8번타자 최재훈의 안타성 타구를 네덜란드 1루수, 스미스가 잡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 선발 박종훈(SK)은 4회까지 상대에게 피안타 두 개만을 기록하고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으나 5회말 스쿠프 .J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후, 8번타자 칼리안 샘스에게 2점짜리 투런 홈런을 내줬다.. 6회말 한국은 박종훈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나성범(연세대)이 안타를 맞고 2사 1, 3루에 구원한 임진우(삼성)가 다시 3점 홈런을 내줘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은 계속된 야간 경기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오후 경기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며, 상대보다 많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9회초 4번타자 모창민(SK 와이번스)의 1점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한국은 제2라운드 진출팀 간 성적에서 오늘 패하며 1승 3패를 기록중이며, 13일 같은 경기장(Rico Cedeno)에서 캐나다와 예선 2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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