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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한효주가 2000명의 일본 팬들의 환호 속에서 현지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효주는 10일 일본 시부야공회당에서 첫 일본 팬미팅 ‘한효주 라이브 쇼(Live Show)’를 열었다.
행사의 타이틀이 ‘라이브 쇼’인 것처럼 한효주는 직접 라이브로 연기 및 악기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마음껏 뽐냈다. 준비한 게 많다 보니 행사 전날 리허설만 장장 9시간이 걸렸다.
팬미팅은 오후 3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테마곡이었던 ‘그리운 누나’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합주로 시작됐고, 피아노의 연주자가 한효주임이 공개되자 현장의 분위기는 일순간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 앞에 선 한효주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첫 인사를 건넸고 이어 카라의 ‘미스터’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 한효주는 이 날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위해 약 3개월간 연습을 거듭했으며 그 기간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모습들이 팬미팅 영상으로 선보여져 팬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 한효주는 목소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하는 마임 연기에 도전, ‘여배우는 무대 뒤에서 어떤 모습일까’라는 소재로 귀엽고 깜찍한 표정의 평소 모습과 무대 위 여배우 본래의 모습 두가지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날 팬미팅의 2부에는 게스트로 ‘한효주의 키다리 아저씨’인 배수빈이 등장하여 회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어 한효주는 직접 고른 선물, 직접 만든 선물, 그리고 직접 사용하던 ‘동이’ 대본 등을 준비하여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또 한효주는 한국에서 직접 일본어로 작성해 온 팬들에게 쓴 편지를 읽을 때는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한효주에 팬미팅에 참석한 현지 팬들은 “드라마 속 모습 뿐 아니라 이렇게 수 많은 장기를 가졌는지 몰랐다”, “이 팬미팅을 위해 많은 것을 오랜 시간동안 우리를 위해 준비했다는 사실에 크게 감동했다”, “한효주의 다채롭고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팬미팅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효주는 소지섭과 함께 열연한 영화 ‘오직 그대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 팬미팅에 참석한 한효주. 사진=BH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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