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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전국체전에서 주목받은 스타는 누구일까?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리듬체조 기대주 손연재(17·세종고)이다.
손연재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고등부 경기에서 서울 대표로 출전해 개인 종합 109.105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참가한 8명의 고등부 선수 중 최고 점수다.
가볍게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최근 마무리된 세계선수권대회서도 런던올림픽 출전권 티켓을 거머쥐면서 기쁨은 겹경사가 됐다.
과거 신수지(세종대)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리듬체조 1인자가 된 느낌이다. 주위 우려가 많았지만 손연재는 소속사인 IB스포츠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의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팬들이 몰려 우리들도 신기했다. 예전에는 손연재가 지나가면 아는 체를 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였지만 이제는 몰려와서 싸인을 요구하기도 한다. 본인도 놀라는 분위기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인기와 함께 인터뷰 요청도 이어지고 있지만 훈련을 위해 자제하고 있다. 손연재는 오는 28일 러시아로 떠나기 전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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