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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임원희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니킥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임원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20대 초반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느닷없이 니킥을 날렸던 황당한 사연을 고백해 다른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우범지역으로 유명한 위험한 길을 걷게 돼서 취한 와중에도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정말 남학생 3명이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오며 다짜고짜 가방 좀 보자고 했었다"며 "가방을 뺏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한 학생에게 니킥을 하고 그대로 집까지 뛰어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위기를 모면했다는 뿌듯한 마음을 안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맨 정신으로 생각해보니 그 학생은 가방을 뺏으려고 다가왔던 것이 아니라 가방 밖으로 나온 옷을 추스러주기 위해 호의를 갖고 다가온 학생이었다는 것.
임원희는 결국 "선량한 시민에게 취객이 난동을 부린 것이었다"며 미안해해 다른 출연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박예진도 술에 취해 부끄러운 주사를 부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방송은 13일 밤 11시 5분.
[임원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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