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수로가 영화 촬영 도중 실명할 뻔 했던 위험천만한 경험을 고백했다.
김수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3' 녹화에서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영화에서 흡혈귀 역할을 맡아 4개월간 특수 렌즈를 착용한 채 밤에 촬영을 했다"며 "그러다보니 점점 눈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할 때만 해도 그냥 눈이 피곤한 정도였는데 운전을 할 때 자꾸 시야가 겹쳐 보여 위기를 느끼고 안과를 갔더니 자칫하면 실명을 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완치가 안 된다는 말에 겁을 먹었지만 고칠 수 있는데까지 고치자는 마음에 치료를 계속 했고, 지금은 비록 시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실명은 면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함께 출연한 임원희도 수류탄을 맞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의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지만 아찔함 보다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수로와 임원희의 촬영 뒷이야기는 13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김수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